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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 신청 방법

by 최애로그 2024. 5. 28.

길고양이의 개체 수 급증으로 인해 소음 및 쓰레기 훼손과 다른 야생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으로 중성화(TNR) 수술 신청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성화(TNR) 사업이란?

 

중성화 사업이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스스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생식능력을 제거하는 조치입니다. 각 지자체장들은 동물 병원 등을 지정하여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자체의 예산이 정해져 있는 사업이라 모든 길고양이를 중성화 시킬 수는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민원접수

 

길고양이 중성화는 신청보다는 각 지역의 구청이나 군청에 민원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국가사업이라 중성화 비용은 무료입니다. 해당 지역 기관의 TNR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어 우선 그 기관에 직접 유선전화로 문의해야 합니다. 전화로 접수하고 안내를 받으면 대부분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때 본인 성함과 연락처, 해당 위치, 마릿수 전달을 기입합니다.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는 사비로 해야 될 수 도 있습니다.

 

 

수술 절차(포획, 방사)

 

접수가 완료되면 길고양이를 포획하게 됩니다. 포획 작업은 동물보호단체, 민간사업자 등이 대행을 통해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후 각 지자체에서 지정한 동물 병원의 수의사가 포획을 기준으로 만 48시간 이내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시 기생충 또는 구충과 광견병 예방접종 등 간단한 처치를 할 수 있으며 고양이가 마취에서 깨면 안전한 장소에서 출혈, 식욕 결핍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여 병원에서 보호됩니다.

 

이상이 없다면 수컷의 경우 수술 후 24시간, 암컷은 72시간 이후에 포획한 장소 그대로 방사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다는 표시로 길고양이의 좌측 귀 끝부분을 약 1cm 제거합니다. 지혈이 있는지 확인하고 방사한다고 합니다.

 

 

중성화 조건이 안되는 고양이

 

중성화는 모든 고양이가 할 수는 없습니다.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요. 몸무게가 2kg 미만이거나 만삭인 고양이, 수유 중인 고양이 라면 중성화를 할 수 없습니다. 또 질병이나 너무 어린 개체도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날씨가 추운 동절기 (12월, 1월, 2월)나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과 같이 하절기 (7월, 8월)에는 수술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데 이유는 회복이 더딜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왼쪽은 고양이 포획사진, 오른쪽은 중성화 수술 하기 직전의 고양이 사진
포획되어 수술 전인 고양이

 

 

 

왼쪽은 중성화 수술 후 누워있는 고양이, 오른쪽은 방사된 고양이 사진
중성화 수술 후 방사된 고양이

 

 

마지막으로 길고양이가 중성화 신청으로 인해 포획되었거나 방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싶다면 국가동물보호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조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조회

www.anim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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