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자피는 영어로 psyllium husk입니다. 질경이 씨앗의 껍질이며 자연에서 나온 식물로 수용성 섬유질이기 때문에 장건강에 유익해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건강 보조식품을 넘어 치료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차전자피가 가지고 있는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차전자피 효능
- 장건강
차전자피는 배변활동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가 심하거나 장건강이 좋지 않다면 차전자피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전자피가 진짜 장건강에 좋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차전자피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리는 물을 흡수하여 불어난 차전자피가 위장 내에서 부피가 증가하고 변을 부드럽게 해 건강한 배변을 유도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용성 식이섬유인 차전자피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성인병 예방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줍니다. 따라서 혈당수치를 조절할 수 있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인 HDL은 차전자피를 섭취하면 수치가 증가된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90일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6%가 증가되기도 했습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게 되면 심장병에 취약하게 됩니다. 차전자피로 개선된 콜레스테롤은 심장병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전자피는 성인병 예방에 아주 탁월합니다.
- 다이어트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섭취 후 물을 마시면 위장에서 부피가 늘어난 차전자피가 포만감을 줍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는 물에 녹으면 소화의 속도가 느려집니다. 소화가 느려지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차전자피 부작용
- 차전자피와 함께 약물복용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제외되지만 현재 질병을 앓고 있어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차전자피를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와파린 같은 혈액희석제는 차전자피와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되어 혈액을 과도하게 묽게 만들어 출혈 위험이 증가됩니다.
당뇨약을 먹는 분들이나 인슐린주사를 맞는 분들은 혈당이 낮아진 상태에서 차전자피 섭취로 인해 오히려 저혈당을 겪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올라가거나 신장기능이 나빠질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문제없습니다. 평소에 간수치가 높았다던지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분이라면 섭취를 삼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신장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차전자피의 특성상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미네랄 흡수
철분, 칼슘, 아연 같은 미네랄을 차전자피가 흡수를 방해한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식이섬유가 미네랄을 흡착해 같이 배출한다는 말은 맞지만 평소에 영양소섭취를 잘하셨다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섭취를 주의하시면 됩니다.
- 질식과 장폐색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질식과 장폐색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물을 잘 섭취하면 문제 되지 않으니 꼭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주셔야 합니다. 두 경우 다 충분한 물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차전자피가 목구멍이나 장에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루 권장 복용량이 5~10g 정도 되니 나눠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그만큼 질식과 장폐색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 알레르기
차전자피는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섭취 후 만약 가려움증이나 부기, 현기증,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처음 차전자피를 접하시는 분들은 꼭 소량으로 먼저 드셔서 양을 늘려가셔야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방법 (0) | 2023.03.06 |
---|---|
환경부 친환경 제품 인증마크 종류와 의미 (0) | 2023.03.03 |
매일 차전자피를 먹어도 될까? (0) | 2023.02.06 |
매일 팔굽혀펴기(푸쉬업)를 해도 될까? (0) | 2023.01.21 |
오가닉(Organic)이란? (0) | 2023.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