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와 임산부의 차이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임신부는 아이를 밴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아이를 밴 상태의 여성과 아이를 갓 낳은 여성을 포함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또 임신부는 임부와도 같은 말이며, 산부와 산모는 아이를 갓 낳은 여성을 말합니다. 아이를 밴 상태의 여성에게 산모는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이 어렵다면 아이를 밴 상태의 여성과 갓 낳은 여성을 합쳐서 부르는 말인 임산부를 사용하면 됩니다.
산부인과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임산부를 부를 때 산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따지자면 산모는 아이를 갓 낳은 여성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 배려석은 말 뜻 그대로 임신부뿐만 아니라 산모도 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도 사용 가능합니다. 가끔 안내 표지판에 자세히 써놓는 경우가 있는데 유아동반 차량까지도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임산부 이외의 사람이 이용하더라도 법적인 제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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