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 주가분석과 전망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는 조금 생소한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장기채권으로는 가장 시총이 높은 채권 ETF로 30년 이상의 장기채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장기채권인만큼 금리가 인하하면 수익률이 높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수익률이 크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종목에 대한 주가분석과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은 움직임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합니다.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는 채권형 ETF이기 때문에 주가처럼 움직입니다. 금리에 의해서 채권가격이 오르고 내립니다. 금리의 방향이 복잡하지만 예측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국내 채권이 어떤 요소들에 의해서 가격이 움직이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우선 한국은 경제도 그렇지만 금리도 미국경제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기축통화국인 달러는 미국이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원자재를 거의 모두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달러를 안정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현재 한국은 미국과 금리차가 꽤 많이 납니다. 한국은 현재 기준금리가 3.5%인 반면 미국은 4.75%로 1.25%나 차이가 납니다. 보통 한국이 미국보다 높거나 낮더라도 조금 낮은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한국은 현재 부동산 대출비율이 높기 때문에 금리를 미국 쫓아가다가는 국내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외줄 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 정부에서 시중은행들의 예대마진을 문제 삼자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거나 우대혜택을 준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많이 올렸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올리지는 않기 때문에 국내상황과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들을 평소에 관심 있게 챙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상황 모니터링(정부정책)

 

 

 

금리는 원래라면 물가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한국도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고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제아무리 부동산 대출과 기업들이 대출금리로 인해 힘들어하더라도 물가상승이 잡히지 않는다면 금리는 인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도 함께 봐야 물가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농부들을 보호하기 위해 농축산물에 대해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처럼 물가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오를 것을 대비해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내고 있으며, 대상품목도 늘리고 있습니다. 

 

 

물가지수 체크

 

Inflation

 

 

앞서 한국은 미국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에 투자했던 여러 국가들이 금리가 높아지면 안전자산을 더욱 선호하게 되고 미국 채권에 투자하거나 미국 달러로 환전하기 시작합니다. 금리차이를 좁히지 않으면 국내에 있던 외국자본이 빠져나가게 되고 환율이 급등하여 외환위기를 겪을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제상황이 어떠한지, 연준의장인 파월이 금리에 대해서 어떤 발언을 하는지를 뉴스나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챙겨봐야 합니다. 미국은 한국보다 더 인플레이션이 심하고 하락이 더욱 더뎌지고 있어서 채권의 전망은 여전히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세계경제가 침체에 들어섰고 미국도 금리인상을 더 하기가 부담스러운 사실인 것은 맞습니다. 연준의장인 파월은 경제가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물가상승을 더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부른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 투자판단은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가와 관련된 지표들을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고용, 소비자물가지수, 제조업 지수 등이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여러 경제지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경제지표 확인하는 방법(인베스팅닷컴)

 

 

 

정리해 보자면 장기채권 ETF를 투자할 목적이시라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국내와 미국의 경제 상황, 물가상승지표의 꾸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기채권 같은 경우에는 1~3년 사이의 단기채권과는 다르게 주식과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선반영이 되어 미리 금리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니 경제흐름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기채권 ETF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 세금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