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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SCCPs(단쇄염화파라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by 최애로그 2023. 7. 8.

얼마 전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서 요가매트에 대한 유해물질을 조사했습니다. 요가매트 제품 10개 중 1개 제품에서 SCCPs(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되었다는 시험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물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CCPs란?

 

 

유럽에서는 SCCPs를 POPs(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든 요가매트에 대해서 SCCPs 함량을 1500mg/k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을 시 모두 리콜조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안전기준이 따로 없어서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SCCPs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데 등급으로는 2B입니다. SCCPs는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무나 PVC(폴리염화비닐), 가죽코팅, 플라스틱의 가소제, 페인트, 접착제 및 밀봉제 등이 있습니다.

 

 

인체건강에 미치는 영향

 

 

SCCPs는 해양생물에게 축적되어 심각한 독성과 잠재적인 발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해양생물뿐만 아니라 공기나 퇴적물, 폐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측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상당히 긴 시간 생물에게 축적되어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인 SCCPs에 노출된 생선을 먹게 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 축적된다면 면역체계의 교란과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불러일으키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암을 유발할 수 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요가매트뿐만 아니라 중국산 무선이어폰에서도 SCCPs가 검출되어 한국소비자원의 판매 차단권고로 수입을 중단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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