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 말라리아가 전파되는 것을 빠르게 차단하기 위해서 2023년 올해부터 군집추정사례 및 시ㆍ도 경보체계를 도입했습니다.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하면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는데 해당지역주민은 희망자에 대해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로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예방약인 프리마퀸을 제공합니다. 종합병원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말라리아 간이검사는 대략 2200원입니다. 치료를 다 받았을 시 완치조사를 위해 한 달 후 보건소에서 완치조사를 받도록 안내합니다.
군집추정사례
군집추정사례란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발생간격이 30일 이내, 환자들의 거주지간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입니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반경 1km 정도 한정된 지역 내에서만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꾸준한 노력으로 1979년에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이후 말라리아 환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년에는 576명까지 환자수가 줄었습니다. 정부는 2024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삼았지만, 작년인 2022년에 말라리아 환자가 420명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경기ㆍ강원 북부지역, 인천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사례가 대부분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서울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현재까지 군집추정사례가 총 11건으로 경기도가 10건, 서울이 1건입니다. 경기도에서 2명 군집은 일산서구, 연천군, 광명시, 파주시이며 3명 군집은 김포시, 4명 군집 파주시, 5명 군집 파주시, 6명 군집 김포시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가 2명 군집입니다. 6월 10일 기준으로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총 173명으로 전년대비 226.4%(120명)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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